TI5000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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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영탁 작성일 : 09.07.26 21:57 조회 : 2,620회본문
소음에 민감한지라 예전부터 귀마개를 사용해 왔습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펀지류의 귀마개를 써보았습니다만, 착용감이 워낙 좋지 않다보니 귀가 아프기까지해서 소음을 막으려고 착용한 귀마개가 소음보다 더 신경쓰이는 상황이 발생해 다른 방식의 귀마개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찾게 된 제품이 예스이어.
처음 구매했을 때, 착용해 보고선 실망을 많이 했었죠.
차음 효과가 생각보다 못했고, 타사의 귀마개보다 값도 비쌌기에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아, 이것 참. 속은걸까.
그래, 속는셈치고 써보자.
예스이어 제품을 꾸준히 써보았습니다.
잠 잘 때도, 그리고 공부할 때도.
그렇게 한 동안 필요할 때 마다 사용을 하다가, 예스이어 귀마개를 분실하게 되었죠.
그 때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 제품이 모든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긴 하지만, 이 만한 착용감을 주는 귀마개는 거의 없고, 차음 효과도 적당히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말입니다.
(차음효과는 분명 타사의 스펀지류 제품이 조금 좋은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 제품 또한 모든 소음을 막지 못하며, 소음을 차단하는 대신 불편한 착용감에 소음 이상의 고통을 받게 되죠.)
그렇게 수년간을 예스이어를 써오다가, 이번에 검색을 통해 우연히 알게된 TI5000.
가격이 28000원? -_-;
이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8000원은 절대 싼 가격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귀마개가 워낙 작다보니 분실할 확률도 높아, 재구매 하게 될 경우 부담도 크죠.
그래서 그냥 이전 제품 쓰려고 하다가...
예전에 한번 속아본 것처럼 또 한번 속아보기로 했습니다.
듀카사에 전화해 담당직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어떤 점에서 이전제품보다 나아졌고, 왜 이러한 가격이 책정되었느냐...
직원분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1. 착용감 나아짐.
2. 차음효과 20% 증가.
3. 연구비, 원가비 상승.
우선 착용감이 좋아졌다는 이야기에 혹했습니다.
타사 제품보다 편안하긴 하나, 여전히 이물감이 느껴지는 편이기에, 착용감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차음효과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구매를 결심한 이유입니다. 예스이어 제품의 10% 아쉬운 차음효과는 제품의 최대 단점이었거든요.
가격은 역시나... 연구비와 원가비가 상승했다고 해도, 귀마개의 비용으로선 너무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아직도 너무 비싼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 주문한 다음날 기대한 제품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제품을 개봉한 모습입니다.
귀마개의 모습이 많이 바꼈고, 귀마개 통도 이전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크리스탈캡은 추가로 받은 파란색을 끼웠고, 여분으로 흰색을 남겨두었습니다.
차음링을 교체할 수 있도록 부품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이전 귀마개 통은 열고 닫고 하다가, 이음새부분이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해 못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통은 어디 딱딱한 곳에서 떨어트리지 않는 이상 깨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예 안깨지는 재질의 통을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작아졌고, 더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착용해도 괜찮을듯 합니다.
실제 착용해 보면 귀에 쏙들어가는 편입니다.
이전 제품보다 외관적인 측면에서도 고급스러워졌구요.
실제 사용을 몇일 해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점이 이전제품보다 나아졌는지...
1. 착용감
착용감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이전 제품보다 훨씬 편해서 신경이 덜 쓰입니다.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거의 없습니다.
2. 차음효과
솔직히 차음효과가 20% 증가했다는데, 기존 제품과 큰 차이를 못느끼는 정도입니다. 완벽한 차음효과를 기대하지는 마십시오. 착용감보다는 불편하더라도 완벽한 차음감을 원하신다면 타사의 제품도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편안한 착용감과 집중할 수 있을 정도의 차음효과만 있다면 괜찮다는 분은, 이 제품이 괜찮을 듯 합니다.
3. 기타용도
수영이나 기타 차음이나, 귀막음을 필요로 하는 용도에 쓸 수 있습니다. 요즘 날이더워 수영장에 가서 착용해 보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제대로 착용안하면 벗겨져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귀마개를 구매하는데, 제법 큰 돈인 28000원을 주고 과연 살 가치가 있을까.
이런 의문은 아직도 들긴 합니다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일단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몇년이고 쓸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귀가 편해졌으니, 돈값은 어느정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스피커, 이어폰 같은 종류에 돈을 좀 투자해 보았기 때문에, 귀만 편안하다면 전 어쨌든 좋습니다.
TI5000을 구매하기 위해서 후기를 좀 찾아보았습니다만, 후기가 별로 없어, 이렇게 제가 먼저 구매해 후기를 올려봅니다.
제품 구매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펀지류의 귀마개를 써보았습니다만, 착용감이 워낙 좋지 않다보니 귀가 아프기까지해서 소음을 막으려고 착용한 귀마개가 소음보다 더 신경쓰이는 상황이 발생해 다른 방식의 귀마개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찾게 된 제품이 예스이어.
처음 구매했을 때, 착용해 보고선 실망을 많이 했었죠.
차음 효과가 생각보다 못했고, 타사의 귀마개보다 값도 비쌌기에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아, 이것 참. 속은걸까.
그래, 속는셈치고 써보자.
예스이어 제품을 꾸준히 써보았습니다.
잠 잘 때도, 그리고 공부할 때도.
그렇게 한 동안 필요할 때 마다 사용을 하다가, 예스이어 귀마개를 분실하게 되었죠.
그 때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 제품이 모든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긴 하지만, 이 만한 착용감을 주는 귀마개는 거의 없고, 차음 효과도 적당히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말입니다.
(차음효과는 분명 타사의 스펀지류 제품이 조금 좋은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 제품 또한 모든 소음을 막지 못하며, 소음을 차단하는 대신 불편한 착용감에 소음 이상의 고통을 받게 되죠.)
그렇게 수년간을 예스이어를 써오다가, 이번에 검색을 통해 우연히 알게된 TI5000.
가격이 28000원? -_-;
이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8000원은 절대 싼 가격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귀마개가 워낙 작다보니 분실할 확률도 높아, 재구매 하게 될 경우 부담도 크죠.
그래서 그냥 이전 제품 쓰려고 하다가...
예전에 한번 속아본 것처럼 또 한번 속아보기로 했습니다.
듀카사에 전화해 담당직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어떤 점에서 이전제품보다 나아졌고, 왜 이러한 가격이 책정되었느냐...
직원분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1. 착용감 나아짐.
2. 차음효과 20% 증가.
3. 연구비, 원가비 상승.
우선 착용감이 좋아졌다는 이야기에 혹했습니다.
타사 제품보다 편안하긴 하나, 여전히 이물감이 느껴지는 편이기에, 착용감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차음효과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구매를 결심한 이유입니다. 예스이어 제품의 10% 아쉬운 차음효과는 제품의 최대 단점이었거든요.
가격은 역시나... 연구비와 원가비가 상승했다고 해도, 귀마개의 비용으로선 너무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아직도 너무 비싼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 주문한 다음날 기대한 제품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제품을 개봉한 모습입니다.
귀마개의 모습이 많이 바꼈고, 귀마개 통도 이전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크리스탈캡은 추가로 받은 파란색을 끼웠고, 여분으로 흰색을 남겨두었습니다.
차음링을 교체할 수 있도록 부품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이전 귀마개 통은 열고 닫고 하다가, 이음새부분이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해 못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통은 어디 딱딱한 곳에서 떨어트리지 않는 이상 깨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예 안깨지는 재질의 통을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작아졌고, 더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착용해도 괜찮을듯 합니다.
실제 착용해 보면 귀에 쏙들어가는 편입니다.
이전 제품보다 외관적인 측면에서도 고급스러워졌구요.
실제 사용을 몇일 해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점이 이전제품보다 나아졌는지...
1. 착용감
착용감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이전 제품보다 훨씬 편해서 신경이 덜 쓰입니다.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거의 없습니다.
2. 차음효과
솔직히 차음효과가 20% 증가했다는데, 기존 제품과 큰 차이를 못느끼는 정도입니다. 완벽한 차음효과를 기대하지는 마십시오. 착용감보다는 불편하더라도 완벽한 차음감을 원하신다면 타사의 제품도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편안한 착용감과 집중할 수 있을 정도의 차음효과만 있다면 괜찮다는 분은, 이 제품이 괜찮을 듯 합니다.
3. 기타용도
수영이나 기타 차음이나, 귀막음을 필요로 하는 용도에 쓸 수 있습니다. 요즘 날이더워 수영장에 가서 착용해 보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제대로 착용안하면 벗겨져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귀마개를 구매하는데, 제법 큰 돈인 28000원을 주고 과연 살 가치가 있을까.
이런 의문은 아직도 들긴 합니다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일단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몇년이고 쓸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귀가 편해졌으니, 돈값은 어느정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스피커, 이어폰 같은 종류에 돈을 좀 투자해 보았기 때문에, 귀만 편안하다면 전 어쨌든 좋습니다.
TI5000을 구매하기 위해서 후기를 좀 찾아보았습니다만, 후기가 별로 없어, 이렇게 제가 먼저 구매해 후기를 올려봅니다.
제품 구매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duhkha님의 댓글
작성일고객님의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
이종호님의 댓글
작성일우와 디기잘쓰셨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