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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리고 항상 쓰게 되는 귀마개 ti5000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홍태영 작성일 : 15.08.24 23:17 조회 : 1,012회

본문


 모든 소리를 차단할 것인가, 큰소리만 막을 것인가



 귀마개란 소리를 차단하고 청각을 보호하기 위한 물건입니다. 따라서 귀마개에서 제일 중요시 되는 점은 차음성이죠.
그런데, ti5000의 차음성 개념은 조금 틀립니다. ti5000은 끼고 있어도 소리가 들립니다. 특히 사람의 말소리의 가청영역에 해당하는 영역의 소리는 거의 그대로 들립니다. 5미터 이상 떨어지면 잘 판별하기 힘듭니다만 1-2미터 내라면 일상적인 수준의 말소리라면 확실히 판별할 수 있을정도로 들립니다. 티비볼륨을 2-3정도 낮춘 수준으로.

 하지만, 반대로 고음과 저음은 꽤 높은 수준의 차음성을 자랑합니다. 굉음에 가까운 음악이 들리는 콘서트장이나 폭음이 울리는 불꽃놀이의 맨 앞줄에서도 몸은 저음의 울림에 떨리는데 귀에는 전혀 아픔이나 저음이 그대로 전달된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물론 소리는 들리지만 굉음에서 귀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선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모든 소리를 막는 게 아닌 큰 소리를 확실히 막아주는 이 제품은 특히 평소에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주변의 소리를 파악해야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즉 바이크나 자전거를 몰 때 소리는 오히려 시각보다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가시범위 밖에서의 위험요인의 파악이나 타고있는 기기의 이상의 파악에 청각은 오히려 시각보다 많은 정보를 주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맨귀로 타다보면 귀버리기 쉽상이죠(...) 바로 그럴때, ti5000이 제 역할을 합니다.

또 항상 소음이 발생하는 장소 즉 큰소리로 음악을 틀어놓거나 항상 대화를 해야하는 장소에서 일을 하거나 활동을 할때,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도 청각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ti5000은 귓속으로 쏙 들어가기에 어지간하면 알아채는 사람이 없죠. 알아챈다면? 악세서리라고 우기면 됩니다(...) 아니면 의료용기기라던가(...) 중이염등으로 인해 귀를 보호한다고 하면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들켜본 적도 거의 없고 말이죠(...)

귀마개를 끼고도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점. 이점이야말로 ti5000의 최대의 장점입니다.

또, ti5000은 하루종일 끼고 있어도 기압차를 조절하기에 귀에 부담이 없고 부드러운 재질, 그리고 귀 크기에 따라 다른 사이즈를 쓸 수 있기에 어지간한 분이면 누구나 귀에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저는 씻을 때를 빼곤 일주일내내 깨어있을때도 자고 있을때도 끼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향균기능이 있기에 간편히 세척 후 말려주면 재사용도 부담이 없죠. 기압차 조절로 인해 수면시에 끼어도 다음날 귀가 아프거나 하진않고요.

그리고 계속해서 끼고 다니다보니 알게된 장점이 하나 더있는데, 항상 끼고다니면 청각이 좋아집니다(...) 귀에 무리를 안주고 회복할 시간을 주어서 그런지 두세달 이상 지속적으로 착용했을때 제 경우는 청각이 더 좋아지더군요. 이게 끼기전보다 작게 들리는 소리에 집중을 하다보니 좋아진건지, 귀에 무릴 안줘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둘다 원인일지도 모르죠. 제 플라시보일지도 모르고요.

듀카휴먼테크사에서 이 것 관련으로 제대로된 기관에서 실험을 해서 실질적인 데이터를 얻고 실제로 청각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얻는다면 이 걸 위주로 홍보하면 꽤 좋은 판매효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로 좋아진다면 말입니다만.
 
 
지금까지 장점만 말했습니다만 ti5000은 귀마개 치곤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 제품입니다. 예를 들어 이 가격대라면 요즘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괜찮은 커널형 이어폰을 신품으로 사거나 아니면 조금 더들여 십만원대 정도의 커널형 이어폰을 중고로 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차음효과와 괜찮은 음질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니 매력적인 선택임은 분명하죠. 또 차음성과 청결을 중시한다면 3m귀마개를 벌크로 수백개 사서 더러워지면 쓰다 버리면 됩니다. 조금 가격이 낮은 ns4000같은 제품은 차음성이 더 뛰어나고 착용감도 꽤 좋습니다..

그 또한 개인의 용도에 맞는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꽤 괜찮은 수준의 커널형 이어폰을 몇개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 제품을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어폰과도 그리고 3m귀마개와도 전혀 차별화 되는 매력을 가진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용도에 맞는다면, 그리고 마음에 든다면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귀마개,

그것이 ti5000입니다.



ps. 현재 8월까지 25%-50%-100%후기환급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이번주까지군요. 생각있으시면 한번 사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http://www.duhkha.co.kr/bbs/zboard.php?id=v3_notic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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