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HKHA

먼저 첫인상은 '예쁘다, 고급스럽다' 입니다.

문구점 때타는 세균 가득한 솜뭉치를 쓰던 기억은 이제 잊혀져 갑니다.(바이쨔이찌엔!)



물건을 받고 5시간 정도 착용해 본 느낌은..

예스이어(Yes Ear)

"그래! 이제 귀에 ti5000이 없이 생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라는 결론까지 내렸습니다.



우연하게도 아파트 밑에서 상하수도 공사를 하고 있었고,

설명서와 동영상을 따라 완벽한 핏과 압력으로 삽입된 예쁜 ti5000은

쿵쾅대며 콩크리트를 깨는 소음은 물론, 평소 비염이 있는 저의 거친 숨소리 조차 잡아주었습니다.



메뉴얼을 꼼꼼히 읽던 도중 수영장에서 완벽 방수가 된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수영을 다닐 형편은 아니어서 예스이어 ti5000을 완벽히 착용한 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평소 머리만 감아도 귀에 물이 많이 들어가 면봉으로 자꾸 닦아내다보니, 귀에서 나오는 고름으로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샤워를 끝내고 나온 저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귓속은 물 한방울은 커녕 처음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샤워 후 탈착 해 그 자리에서 바로 세척까지 가능한 편리함까지..



이건 평소 소음과 잦은 귀 질환에 시달리던 저에게 황금같은 제품이 틀림 없습니다.

후기를 쓰는 지금도 흥분에 차있는데요, 앞으로 꾸준히 ti5000을 사용하며 달라질 저의 일상이 기대 됩니다.



설명서대로 착용 후 20분정도 지나면 내가 귀마개를 한것인지,

나만 살고있는 조용한 나라에 와있는 것인지 착각하게 만듭니다.

그저 온전히 저만을 위한 '집중의 시간' 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독서를 하든, 중요한 시험 준비를 하든, 섬세한 작업을 요구하는 손놀림이 필요로 할 때 ti5000을 착용하고 있다면 금상첨화 일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귀 사이즈는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이어폰 팁은 정해져있는 규격이 있죠.

저는 이어폰 팁은 소~중을 주로 사용하고 있구요,

처음 장착되어 온 팁으로도 충분히 귀에 잘 맞고 삽입도 훌륭히 됐습니다.



고급스런 패키지와 영롱한 귀마개 케이스!

그리고 반영구적인 사람의 귀를 가장 생각한~

(그래귀!) ti5000으로 소중한 귀 건강 모두 챙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