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HKHA

층간소음으로 3년동안 고생중이다.

신축빌라에 살고 있는데 쿵쿵대는 소리가 자꾸 나길래 소리의 근원지를 찾으니 옆집이었다!

윗집은 철문이라 하루종일 수시로 철컹철컹소리에 귀가 따갑고.

옆에서 울리는 소리는 위에서 쿵쿵대는 소리보다 더 괴로웠다

옆집에는 부모와 남자애 둘이 있는데 발소리, 의자 끄는 소리 벅벅!

나도 같이 쿵쿵대며 복수할 수 있지만 몸도 피곤하고 귀찮아서 중도포기했다.

최근에 쿵쿵대는 소리가 더욱 더 심해져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층간소음에 도움이 된다는 귀마개 ti5000 후기들을 보았다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살까말까 많이 망설였지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구매결정

택배는 우체국택배로 신속정확하게 도착했다

유투브에 ti5000 검색하여 장착 동영상을 참고하여 따라해봤더니 금방 되었다.

착용해보니 처음에는 소리가 크게 줄어든 기분은 모르겠으나 설명서대로 시간이 좀 지나니까

서서히 소리가 줄어들었다.

가까이 나는 소리는 잘 들리는데 멀리서 나는 소리는 희미하게 들린다.

평소 시끄러운 옆집의 쿵쿵대는 소리를 집안에서 귀마개 낀 나만 못느끼고 있다! 룰루!

지금도 쿵쿵대냐고 물어봤는데 쿵쿵대는데 안 들리냐고 한다!

몇 몇 후기에는 쿵쿵대는 소리가 아예 안들리는게 아니고 볼륨이 조금 줄어든 소리라고 하는데

옆집이라 그런지 쿵쿵소리가 전혀 안들린다. 윗집에서 쿵쿵대면 들리는건지....??

어쨌든 나는 8.15 광복을 맞이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