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HKHA

3M사의 일회용 귀마개를 쓰다가 예스이어로 갈아탄 사람의 후기입니다.
3M사의 귀마개는 처음 쓸 때는 괜찮은데, 쓰다보면 탄력성(?)이 좀 떨어져서 귀를 막기가 힘들더군요. 3M 귀마개는 손으로 끝부분을 얇게 만들어서 귀에 쏙 집어넣은 다음 귀마개가 펼쳐지면서 귓구멍을 막음으로써 소리를 차단하는 원리인데, 탄력성이 떨어지다 보니 귀마개가 구겨지지가 않아서 귀에 제대로 넣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귀마개를 찾아보던 중 예스이어 TI5000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고, 사용법은 귓구멍에 맞게 잘 넣은 다음 귓불을 잡아당기면서 손가락으로 쏙 넣어주면 완벽하게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잘 안 들어가지만 하루만 써도 사용법에는 익숙해집니다.

귀마개가 이렇게 제대로 쏙 들어가면 차음이 되면서 공부하기에 적절한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제가 수영도 하러 다니기 때문에 잠깐 귀마개를 수영할 때 쓸까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수영하기에는 좀 잘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 실행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며칠 사용해본 결과
장점으로는 차음성능이 굉장히 좋습니다. 3m 귀마개가 다시는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요. 그리고 케이스도 따로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잃어버릴 일도 거의 없을 것 같구요.

단점으로는 가격이 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잃어버릴 수 있는 수영장에는 끼고 가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귓구멍에 잘 밀착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재질이 굉장히 부드러운 고무(?)로 되어 있는데, 귓구멍에는 잘 밀착될지 모르겠지만, 내구성은 약간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크게 움직이지 않고 오랫동안 공부하시는 분들이 끼시기에는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