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HKHA

저는 워낙 귀가 밝은데다 예민해서 귀마개를 거의 하루종일 하고 있어요.
인터넷에서 파는 웬만한 귀마개는 다 써봤어요. 현재는 3m 폼타입과 ns4000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ns4000 한 짝 잃어버려서 이번에 ti5000을 구매하게 됬지요.

예스이어 ns4000 나노실버
장점은 3m에 비해 귀에 닿는 면적이 적어 위생적입니다. 은나노라 세균번식을 억제한다던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의사선생님이 귀에 염증발생 방지에는 이런 모양이 좋다고 해서 주로 이걸 사용합니다. 차음력은 새로 개봉한 3m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귀에 맞게 잘만 돌리면 거의 유사한 만큼 차단됩니다. 영구적으로 사용하니 경제적이기도 하구요. 한 짝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단점이라 함은 귓구멍이 작은 저에게는 하루 종일 끼면 귓구멍이 가렵습니다. 염증 같은 것이 아니라 꽉 끼는 느낌이 강해서랄까요.

ti5000 후기를 쓰자면요.
전반적인 차음력은 ns4000과 유사합니다. 아니 약간 나은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차음 부분에 있어서는 ns4000도 만족하고 있었기에 큰불만은 없습니다. 
그러나 디자인이 완전 마음에 드네요!!!
늘 사용하니까 귀 밖으로 삐져나오거나 눈에 띄는 모양은 좋아하지 않아요. 일단 눈에 잘 안띄고 옆에서 보았을 때 반짝거려서 악세사리 같은 느낌이 드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착용감은 ns4000보다 좀 더 작고 말랑말랑해서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그치만 작아서 차음 잘 되도록 귀에 끼우기 좀 어려운 감이 있어요. 방향도 잘 맞추어줘야 하구요.

결론적으로 기능면에서는 ns4000보다 약간 나아졌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고려해봤을 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귀마개를 자주 착용해보지 않은 사람으로써는 ns4000이 가격대 성능비상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