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HKHA

ti5000을 사용한지 2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후기를 남겨본다.

공부할때 조그만 소리에도 심지어는 책넘어가는 소리에도 집중이

안되서 소리가 나는 쪽을 응시하곤 했다. 그래서 고3때부터 3m에서

나오는 귀마개를 쓰기 시작했었다. 그러나 1시간 정도 쓰다보면 숨이

막히고 귀가 아팠다. 뿐만 아니라 귀마개를 쓰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

하고 귀에서 멍멍거리는 증상까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 친구가 추천해준 NS4000 을 보게 되었다 솔직히 가격이 부담되지만

내 귀보다 비싼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가장 비싼 ti 5000으로 바로 구매하였

다.  예상했던것보다 케이스랑 귀마개가 이뻐서 맘에 들었다.

 물품을 사면 설명서를 잘 읽지 않는 스타일이라 설명서를 안보고 귀마개를

착용했더니 차음이 되지 않아서 처음에는 불만이 있었다. 부디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설명서를 반드시 보기를 바란다^^;; 설명서대로 착용하니

차음이 확실히 되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점은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수험생들

에게 이 귀마개를 추천하고 싶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소음을 참아가면서

공부를 하는데 ti5000을 쓰면 그럴 필요가 없이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참고로 차음이 안된다는 글이 많은데 아마도

그건 3m에서 나온 귀마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겪으실 것이다.

3m에서 나온 귀마개는 귀마개를 수축시켜서 귀에 꽂으면 귀마개가 팽

창하면서 자동으로 귀에 가득차게 되는데 ti5000은 그런 과정이 없기

때문에 귀에 꽂으시고 약간씩 좌우로 돌리시면서 틈을 완전히 막아주셔야

한다.
 
 결론적으로 2주정도 썼는데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수험생들은 시끄럽다고 비싼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을바에야 ti5000을 사용하는 편이 공부에 효과가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