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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5000] 말랑말랑 귀마개 나의 숙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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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지현 작성일 : 11.03.25 15:53 조회 : 2,8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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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예민한 편이라 잠을 잘 때 시계 째깍거리는 소리부터 침대에 누우면 윙~하는 정체 모를 소리까지 잠을 청하는데 오래 걸리는 편.

그래서 엄마가 귀마개랑 안대를 하고 자보라고 권유해서 동생이 3M귀마개를 사줘서 써봤는데 잘 때 소리가 덜리기는 하는데 좀 답답하고 자꾸 귀에서 빠지는 기분이 있어서 불편했어요 그리고 젤 안 좋은 건 아침이면 귀마개가 다 빠져서 어디로 갔는지 찾는 거 일이라는 거죠.

그래서 수영 다닐 때 쓰는 귀마개를 했는데 그건 진짜 귀가 완전 아프고 누우면 거의 고막을 찌르는 기분이어서 포기. 그러다가 인터넷으로 미친 듯이 리뷰를 찾아보니까 다들 예스이어 제품을 추천하드라고요 저 역시 가격이 세서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했는데 일단 배송완전 빨라서 좋았고 두 번째로는 제품의 텍스처가 완전 맘에 들었어요 뭐랄까.,, 얇은 피부껍질과 같은 느낌이랄까?
전 화이트로 구매했는데 약간 한치 포 같은 느낌도 들고 보들보들하니,, 완전 좋았어요

드디어 착용하려는데 걱정이 앞서는.. 다들 착용하는데 헤매었다고 하시길래 약간 졸아서 사용설명서를 보았는데, 이게 웬걸……

설명서가 너무 간단해서 약간 멍 때렸어요. 착용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둥 그러지 않은 면은 얼굴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그냥 귀에 꼭꼭 꽂으면 되는 거였어요. 대신 꼼꼼하게 귀를 땅겨가면서 쏙 들어가게끔 잘 눌러줘야 한다는 건 지나가는 초딩도 알 듯 여 튼 넣고 나니까 이물감도 거의 없어서,, 쫌 놀랐다는,,

처음에 차음링 L로 사용했는데 넣으니까 별로 큰 거 모르겠더라 구요 그래서 전 남들보다 귓구멍이 크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귀에 꽉 맞는 거예요 이게 첨에는 막 쑤셔 넣으니까 쪼그라져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날개 같은 애들을 펼치는 원리 인 듯해요 꼭 물에 젖은 건빵마냥 빵빵 하게 불어 오르는 듯한 느낌,, 그래서 예스이어제품이 귀에 넣고 바로 차음이 되는 게 아니라 20분쯤 지나야 차음 효과가 있나 봐요

그래서 회사에서 꽂고 일하는데 우와~ 키보드소리랑 마우스 클릭소리가 안 나서 흠짓 놀랬다는,, ㅋㅋ 앞으로 집중해서 일하거나 잠잘 때 이거 꽂고있음 완전 집중할 수 있을 듯.. ㅋㅋ 예스이어덕분에 숙면을 취할 수 있을 듯..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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