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HKHA

12월 18일 자고 일어났더니......귀에 물이 들어간것처럼 멍~ 하였습니다.
뭐 곧 괜찮아지겠지 하고 답답해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헌데 귀에 멍한감이 조금 사라지고나니......귀에서 삐~~~~~~~~~하는 이명이 발생


그냥 두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퇴근하는길에 개인병원에 들렸더니

카메라로 귀에 1초 정도 넣어보더니.......신경이 죽었답니다.
(무조건 입원치료)

좀 어이가 없어서

준종합병원에서 몇종류의 청력검사를 받았지만
난청이다 한번죽은 청신경은 어쩔수 없다. (이곳도 특별히 치료할것이 없다)
 
예전부터 난청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지금은 돌발성 난청보다는 이명인것 같다

말했더니 스테로이드제 처방해 줄테니 먹으라고 하네여....


집에 돌아와서 혹시나 주변에 있을지 모르는 환경적 요인을 제거 하고자 서랍을 뒤졌더니

안대구매시에 같이왔던 소음방지용 귀마개(첫번째사진)가 있어서
착용하였습니다.
일단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는 좋았습니다.

단점도 발생 몸속에 작은소리도 아주 크게 들릴뿐더러 귀마개로 막아서 그렇겠지만 답답함이 몰려왔습니다. (난청되는것보다는 좀 답답한게 낫겠지라는 무식한 생각으로 계속 착용)

 
몇일동안은 이렇게 하면 막연히 좋아질꺼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던중 잘못된 생각이였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귀에는 외이 & 중이가 존재

이두곳은 압력이 일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헌데 이곳을 밀폐형 귀마개로 막아놨으니......ㅠ.ㅠ

또다시 검색신공을 발휘해서 찾은 제품이 예스이어였습니다.
주문 다음날 도착

 파란색의 보관통까지 포함되어있어서 휴대하고 다니기에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생김새는 소라모양입니다. 재질도 부들부들

기존에 사용하던 밀폐형 제품은 크기가 워낙 엄청나서 귀속 끝까지 넣어도 밖으로 나오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직원들이 슈렉이라고 놀림

하지만 예스이어 ......정말 아담합니다

예스이어의 특징중 하나.....통기 구멍입니다.
이것때문에 기압차이를 줄일수 있습니다.

직장(전산실)의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처음 구입했을때도 착용법이 중요하다라고 해서....아주 어려울것으로 생각했지만

한번 착용해보니....느낌이 팍~

 

현재 8시간 착용중입니다.

장점으로는

밀폐형과는 틀리게 사람과의 대화에는 아주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 고주파 대역은 많이 차단 (차량 탑승시 버스도 에쿠스로 변함)

외이도를 밀폐하지 않아 답답함이 없습니다.

색상이 투명이라 타인에게 크게 노출되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제품이라....강추하고 싶습니다.